마포구 을밀대 본점

지난날 나는 마포구 염리동에 위치한 을밀대 본점을 찾지 못하고, 강남역점에 만족해야 했기에 얼마나 아쉬워해야 했던가…

۝ ༽ 흐어엉 컹컹…

강남역 을밀대

그래도 빼앗긴 ‘봄’에도 ‘들’은 오는 법… (으…응???) 기회는 늘 생각지도 못하는 순간에 찾아오지만… 생각보다는 빨리 왔기에 손을 뻗어 잡았다…

1바로 이곳!!! 웅장한 본진 본관의 포스를 풍긴다!!!

(;*´Д`)ノ  머… 머시써…

2순대집 사장님과의 관계를 모르겠지만, 을밀대가 내세우는 것은 경력 40년!!! 순대집은 24시!!!

3자리가 있는 곳을 찾아 헤메고 있었는데… 이 사진은 마치 애비로드(Abbey Road)의 횡단보도를 건너는 비틀즈를 연상시키지 아니한가??? 다들 뭐 나는 모르는 분들… 한 분은 알지도 모른다…

4그렇지… 냉면은 원래 겨울에 먹는 것이지!!! 하지만 이때는 벛꽃 만연한 봄…

5우리를 반겨주는 곳은 이곳도 아니었고…

6결국은 골목으로 들어가는 별관으로 안내 되었다…

7가장먼저 눈에 띄는 것은 가지런히 정리된 양념통…

8그리고 언제나 처럼 뮹숭뮹숭한 육수… 난 뮹숭뮹숭한 맛이 참 좋다…

( д)a  왜 일까???

10그리고… 단촐한 상차림…

11드디어 수육이 나오고… 태초부터 식사는 고기부터 하라고 했다…

12설레는 마음으로 한걸음 더 다가선다…

13이렇게 미리 준비된 파와 고추장에다가…

14수줍은 간장만 살며시 타서 찍어먹으면 되겠다…

16냉면 출현!!!

ლ(- -ლ)  아이코오 반갑습니다…

18그럼, 잘먹겠습니다!!! 메밀이 아주 쏴롸있다… 수육과 냉면을 흡입하고 매우 배가 불렀으나…

19그 배부른 가운데 빈대떡을 다시 시켰다… 내 지난번에는 지나치게 배불러 부끄럽게도 대면하지 못했지만… 이날을 학수 고대하며 본점을 찾았지… 물론 지금이 지나치게 배부르지 않다는건 절대 아니다…

20그리고 나를 맞딱드린 빈대떡옹은 장렬히 전사하셨다…

21이건… 맛걸리를 부르는 맛… 하지만 난 술도 못하고… 이 날은 술 마실 상황도 아니었고…

(д)=3=3=3 그래도 난 이 날 소원풀었다~

아… 냉면 땡긴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