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달셰프의 자메이카 절크 치킨

빈센과 CJ가 거의 몇달 동안 꼭 가보자고 보채던 가게가 있다… 이태원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자메이칸 절크 치킨을 판다고 하는데, 안먹어보면 후회한다고… 더군다나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고 한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 절크치킨이 아니라고 한다…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절크치킨을 판매하기에 이러는지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몸소 CJ가 예약까지하고 방문하게 되었다… ‘달셰프의 자메이카 절크 치킨…’

사실 절크 치킨이라는 음식을 처음들어본 내가 상상하던 모습은 치킨이 막 못되쳐먹은 거다… 왜냐하면 Jerk의 뜻중에 못되쳐먹었다는게 있거든…

DEROGATORYINFORMAL
a contemptibly obnoxious person.

얘가 막 주변에 다른 치킨들을 괴롭히면서 다니는거지…

아니면 Chicken Run 중에 치킨이 막 가속도를 변경하면서 질주하는 거지… 왜냐면 수학에서 jerk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가속도의 변화를 의미하거든…

\vec {j} (t)= \frac {d \vec {a} (t)}{dt}

난 아직도 내 친구 문일호라는 놈이 고등학교때 수학선생님이 jerk가 뭐냐고 물으니까

“(●´ω●)  Eh… Mr. Wisecarver (선생님 이름)?”

하던 것이 눈에 선하다…

어이없는데서 용감한 쉐퀴…

어쨌든… 그렇게 여러가지 상상을 하면서 방문하게 된 곳 ‘달셰프의 자메이카 절크 치킨…’

일단 마음에 안들었던 것은 바로 앞 도로가 공사중이었다는 것… 그래서 제대로 된 가게의 정면샷을 찍지 못했다… 다음에 가면 제대로 가게 정면샷을 찍어봐야겠다… 저~어기 빨간 문을 가진 노란색 건물이 바로 ‘달셰프의 자메이카 절크 치킨…’이다… 뭔가 자메이카스럽게 원색이다…

두둥!!!!! 친절하게 큼지막하게 써있다… ‘달셰프의 자메이카 절크 치킨…’

ლ( `Д’ ლ)  2006년부터 존재했다는데 나는 왜 지금 처음 와보는가?????

일단 가게에 드러서면 보로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빨간색 타일로 만들어진 테이블… 뭔가 청소하기 편할 것 같은 것은 나의 착각일까????

일단 두마리, 즉 한마리세트 2개를 주문해 보았다… 다음에는 오마카세를 시도해 보아야겠다… 아껴놨다가 가봐야지…

차려자세로 각잡고 있는 빈센…

°)ノ  음식을 대하는 자세가 참 마음에 드는 친구로군…

이것은 무화과 셀러드… 느낌이나 맛을 말하자면… 자메이카라기보다는 그리스에서 만날 것 같은 그런 음식… 근데 이게 또 자메이카 절크 치킨이랑 궁합이 장난아니다… 근데 이게 정말 대단한데… 내가 샐러드에 이런 칭찬을 하는 것은 정말 흔한일이 아니다!!!

(•̀‸•́‶)ᕗ  정말이다!!!!!


무화과 셀러드를 조지는 CJ의 전문가다운 손길…

드디어 절크 치킨 두둥 등장!!!!!

가까이서 찍어본다… 별로 못되쳐먹어보이지는 않는다!!!!!

절크치킨을 더욱 자메이칸스럽게 만들어주는 마법의 소스… 따로 좀 팔았으면 좋겠다…

CJ의 발톱으로 인수분해되는 절크 치킨…

ლ(- -ლ) 내가 절크 치킨이 아니어서 참 다행이야…

(●´ω●)  나는 그냥 절크…

즉, 못되쳐먹었다…

처참한 흔적…

이 절크 치킨이 놀라운 것은 다리, 날개, 가슴 할 것 없이 모든 부분에 촉촉한 육즙이 흐른다는 것이다…

고기 겹겹히 결결이 스며들어있는 육즙… 어떻게 이렇게 잘 가둘수가 있었지???

물론 껍데기도 맛있다…

이번에는 살과 껍데기를 같이 먹어보자…

우흐흐흥…

(*ŐฺŐฺ*) ㅁ ㅏ ㅅ ㅣ ㅅ ㅅ ㅓ ㅇ ㅓ

이렇게 쌈을 싸먹으면 완전 식품이 된다…


자메이칸 절크 치킨은 이렇게 먹는 것이다를 몸소 보여주고 있는 빈센… 내가아는 최고의 쩝쩝박사다…

그리고 달셰프의 자메이카 절크치킨을 방문해야하는 또 하나의 이유…

ლ(- -ლ) 검은 레브라도 리트리버 달이…

리트리버 답게 사람을 너무나 좋아하는데… 너무나 좋아해서 또 실례도 하고 그런다…

(╹◡╹)ノ  그래도 귀여우니까 봐주자…

‘달셰프의 자메이칸 절크 치킨’은 따로 홈페이지는 없고, 사장님이 주로 인스타그램으로 소통하시니 여기여기에서 소통하도록 하자…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