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의 50시간: 국수바다

이것은 제주도에서의 50시간에 대한 기록이다. 제주도에서의 먹부림 마무리는 고기국수… 사실 고기국수는 제주시쪽에 있는 “올레국수”가 유명하다고 한다. 그렇기에 처음에 제주공항에 도착했을 때 가까히 있는 올레 국수부터 공략하고자 했던 것이고… 하지만 올레국수는 9시에 문을 여는 관계로 그 거사를 미루었는데, 결국은 이번 여행에서는 인연이 아니었나보다. 그래도 그 아쉬운 마음 달래기위해 다른 고기국수 집을 찾았으니 그곳은 심지어 24시간 영업을 하는 이중섭 거리에 위치한 “국수 바다”

1저 자랑스럽게 글씨에 써 있는 24시를 보아라!!! 심지어 붉은 글씨… 세 배 빠른가 보다….

2기본 반찬님들… 뭐… 특별하지는 않다…

3이것은 멸치국수… 뭐… 늘 보던 국수이기는 하나, 고기국수만 시켜먹으면 뭔가 아쉬우나 하나 시켜보았다.

4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맛난 잔치국수 맛 잔치국수!!!

5이것이 바로 제주 고기국수!!!

6고기국수는 고기와 면을 이렇게 한꺼번에 떠서 먹어줘야하는 법이다.

흔히 국수를 먹으면 뭔가 덜 먹은 느낌이 들고, 배도 금방 꺼진다는 편견이 있건만… 이 고기국수는… 든든하다… 마치… 설렁탕 한 그릇에 밥 훌훌말아서 호로록 호로록 잘 먹은 듯한 그런 느낌… 사실 이 날 네 끼 먹어서 그럴수도… 그런 느낌을 배에 간직한 채… 그렇게 우리의 제주도에서의 밤은 깊어간다… 아… 이쯤되니 올레국수의 고기국수 너무 궁금해진다… “언젠가 꼭 먹고 말테야…”라고 했던 치타는 치토스를 먹었을까???

이건 고기국수 먹기전에 야구연습장에서 찍은 영상…

  • Trial #1: 우타석 높은 공
  • Trial #2: 우타석 낮은 공 (이건 진짜 낮아서 나도 골프치듯이 쳐야했다.)
  • Trial #3: 다시 우타석 높은 공
  • Trial #4: 우타석 높은 공 (Data Not Shown)

우리 수진이는 야구계의 샤라포바 같다… 배트 휘두를 때마다 괴성을…  창피했다… 사실 Trial #4에서 참 잘쳤는데 내 핸드폰 밧데리가 나가서 찍지는 못했다. 쏴뤼…

이건 우리 사회인 야구팀 1할타자… 수진이가 자기는 10개중에 하나는 친다고 1할 타자보다 잘친다고 하길래, 실제 투수가 던지는 공이 기계가 던지는 공보다 훨씬 가변성이 있고 어렵기 때문에  재익이는 이런 공은 다 칠꺼라고 했건만… 그는 진정 1할 타자가 맞았다…

제주도 표류 42시간 차…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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