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Cooked Indian Food

이번 인도 출장에서는 유난히도 파트너 기관 분들의 집에 초대되어 식사를 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것은 라자스탄 조드풀에서도 3시간 이상을 들어가야하는 어느 마을에서 그 마을 치과의사 선생님 댁에 초대되어 점식먹은 이야기…

이 자리를 빌어서 초대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_ _)>  꾸뻑~

깔끔한 선생님 집 마당…

정말 어느 맑은 날의 오후였다…

무언가, 이 날 아웃리치 행사를 하면서 너무 복잡하고 신기한 장면을 많이 목도했기에 이러한 깔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진정 필요했다…

점심은 이렇게 한상 차림이 나왔는데, 이것이 내가 본 가장 전형적인 방식의 인도 상차림…

( ´ ` )ノ  이게 다 내 거다!!!!!

뭔가 카레맛일 거라는 나의 예상과는 달리 엄청 달콤한 커스터드 같은 맛의 뭉 달 하와 (Moong Dal Halwa)… 이거 맛있으니까 보이면 꼭 한번 먹어보시길… 두번 먹어보시길…

밥도 절대 빠지지 않는 인도식…

비주얼만 보면 조금 매콤해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지금 그대들 머릿속에 딱 생각나는 강황 들어간 밥의 그 맛이다…

(*´`*)ノ  별로 맯지않아~

아직 이것이 말아먹는 찌게 같은 개념인지 찍어먹는 소스같은 개념인지 구분이 안되는데… 아마 둘다이지 않을까 싶다…

이 역시 말아먹거나 찍어먹거나…

사실 둘다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 있어 지속적인 향신료 공격의 나의 혀는 이미 이 둘을 구분하지 못하기 시작했다…

혹은 얹어먹거나??? 이건 마치 고추 절임같다고나 할까…

고구마 커스터드를 쌈싸먹고…

찌게인지 소스인지롤 또 쌈싸먹는다…

요거트는 그냥 떠먹어도 괜찮았고, 원래는 찍어먹거나 말아먹거나 하는 듯… 달거나 짜거나 하지는 않고 그냥 아무 맛도 안느껴지는 플레인 요거트 맛… 여기에도 밥을 말아먹거나 짜빠띠를 찍어먹거나 하는 듯…

(↼‶)ᕗ  아니면 설마 그냥 마시는 거였나?????

자… 지금까지 설명하지 않은 것이 바로 짜빠띠인데… 이것은 다음의 영상으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ノ  오늘은 짜라짜짜짜짜 짜빠띠 요리사…

팬에 한번 구워주고, 다시 한번 직화에 구워주고… 치과 선생님 딸 피셜에 따르면, 저 할머님이 이 동네 최고의 짜빠띠 요리사라고…

(*ŐฺŐฺ*) 저는 최고의 짜빠게티 요리사랍니다~

밥먹고 있으니 지나가던 소가 들어와서 인사하던 평화롭던 순간…

물론 이 순간의 앞과 뒤는 전쟁같았지만… 

۝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