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therman Micra

멀티툴 제조사 중에 가장 알려진 곳은 당연 스위스의 빅토리녹스와 미국의 레더맨… 그 중 빅토리녹스가 오랜전통을 자랑한다면, 미국의 레더맨의 경우 다분히 미국적인 감석의 크고 튼튼한 제품들로 시작하여,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진행중에 있는데, 그런 제품들은 이미 이 블로그에서 여러번 소개하였다…

Leatherman Z-Rex

Leatherman Raptor

그런 레더맨의 여러 제품군중 가장 작은 제품이 바로 레더맨 마이크라인데, 크기는 크게봐여 겨우 새끼 손가락 두개를 겹쳐놓은 정도??? 이 제품은 그야말로 EDC 그 잡채라고 할 수 있다… 레더맨으로서는 작은 크기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실용적으로 구성해 놓은 기능들 때문에 당연 효자노릇하는 스테디셀러라고 할수있다… 최근에도 위의 네가지 색이 추가되는등 여러가지 컬러가 존재하지만, 가장 그본에 되는 스댕색으로 구입해 보았다…

(;*´Д`)뭔가… 굉장히… 날 것의 느낌이 나잖아~

이 작은 툴 안에 어떤 기능들이 있는지 잠시 살펴보자면…

  • 01 420HC Knife
  • 02 Spring-action Scissors
  • 03 Flat/Phillips Screwdriver
  • 04 Ruler (4.7 in | 12.0 cm)
  • 05 Nail Cleaner
  • 06 Tweezers
  • 07 Bottle Opener
  • 08 Nail File
  • 09 Medium Screwdriver
  • 10 Extra-small Screwdriver

이렇게 열가지 기능들이 알차게 들어가 있다…

¯\_()_/¯  물론 나는 주로 택배를 열때 사용한다…

닫아두었을때 자태… 저 깔끔한 마감과 단단하고 야무지게 결속된 나사들… 그리고 사용감이 있고 생채기가 날수록 점점 더 나의 것이 되는 것 같은 클라식한 모습을 보라… 투박하게 씌여있는 레더만 마이크라라는 각인도 뭔가 중후함을 더 한다…

۝ ༽  아… 넘나 귀엽다…

뭔가 중후한데 사이즈가 작아서 더욱 귀엽다…

전체적인 스팩은 다음과 같다…

  • WEIGHT: 1.8 oz. | 51 g.
  • CLOSED LENGTH: 2.5 in. | 6.5 cm.
  • OPEN LENGTH: 4.2 in. | 10.6 cm.
  • BLADE LENGTH: 1.6 in. | 4.06 cm.
  • WIDTH: .75 in. | 1.9 cm.
  • OVERALL THICKNESS: .37 in. | .93 cm.
  • MATERIALS:420HC Stainless Steel

이건 반대쪽 모양… 랜야드 구멍에는 원래 아무것도 달려있지 않은데, 빅토리녹스의 미니 키홀더를 달아주었다… 뭔가 혼종이 되어버린 느낌…

멀티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뭐라해도 칼… (01 420HC Knife) 생각보다 날카로워서 매번 사용할 때마나 놀란다… 난 주로 택배를 깐다…

스프링 작동 가위… (2 Spring-action Scissors) 스프링으로 인해 열려있는 상태가 힘을 받는다… 즉, 반동으로 상시 열려있는 상태고, 칼날을 오무리기 위해서 힘을 적용해야하는 방식… (일반적인 가위는 양방향으로 힘을 적용하는 방식…) 나는 주로 택배박스를 깐다…

드라이버… (03 Flat/Phillips Screwdriver) 아무리봐도 일다 드라이버인데, 설명서에는 십자드라이버도 적혀있다…

٩(//̀Д/́/)۶  이거 도대체 뭐야!!!!!

한가지 불편한 부분은 랜야드 구멍에 체결된 키홀더 때문에 끝까지 펼쳐지지가 않는다…

  ლ( `Д’ ლ)  하지만 키홀더를 포기할 순 없어…

들고다니기 불편해지니까…

어쨌든 나는 가끔 이 드라이버로 택배박스를 깐다…

이렇게 쩍벌하면 자가 된다… (04 Ruler (4.7 in | 12.0 cm)) 총 4.7인치…즉 12.0 cm까지 측량이 가능하다… 이걸로는 택배박스는 못깐다…

손톱줄과 손톱클리너… (05 Nail Cleaner & 08 Nail File) 아… 이걸 보고나니 레더멘 마이크라의 대서사가 그려진다… 여행중에 언제나 휴대할수 있는 사이즈의 마이크라!!!! (물론 비행기에서는 안된다…) 마이크라의 가위로 손톱을 자르고 이 손톱줄로 마무리를 하는 것이다!!! 손톱클리너로 매일 관리는 기본!!!!! 하지만 나는 택배박스를 깐다…

핀셋… (06 Tweezers) 꽤 작은 물건도 집어올릴수 있기는 한데… 잘 휜다… 부러지는 것은 또 아니기 때문에 이리저리 휘어가면서 잘 사용하면 될 것 같기는 한데… 그 과정에서 오는 짜증이 마치 안경태 휘어졌을때 펴서 쓰려고 하는데 뭔가 살짝 언발란스하게 휜거 같은 그런 느낌이다… 택배박스를 까면 특히 잘 휘는 것 같다…

이건 병따개 (07 Bottle Opener) 그리고 … 작은 일자 드라이브… (10 Extra-small Screwdriver) 택배박스를 까보려고 했는데, 영 별로다… 병은 잘따진다…

중간 일자 드라이버… (09 Medium Screwdriver) 사실 드라이버의 모습보다는 한쪽으로 경사가 치우쳐있어서 끌과 같이 사용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 택배박스를 까는 끌… 이랄까???

이렇게 다른 물건들과 함께 가지고 다니기로 한다… 이 모든 것들이 정말 주머니에 쏙… 이게 다 키체인 덕분 아니겠습니까???

레더맨 마이크라를 몇년 써보고 느낀점은 “모자라지 않다…”라는 것이다… 마이크라는 메인툴이 아니다… 물론 모든 멀티툴은 다 메인툴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마이크라는 특히 언제든지 가지고 다니면서 맨손보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그런 툴이다… 그런데… 또 그 일을 잘하고, 내구성도 좋다… 긴 리뷰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만…

잘 만든 제품이 줄수 있는 감동을 제대로 주는 그런 제품…

이라고 할수 있겠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