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의 벗, 세진이를 마지막으로 본게 벌써 10년이 넘은 듯하다… 아마 세진이 결혼식때가 마지막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세진이는 ‘용감한 형제들’에서 일하다가 ‘용감한 형제들’이 ‘딜리버리 히어로’에 인수되면서 에크하이어되어 싱가폴에서 수년째 살고있다… 평상시 마음먹어도 만나기 힘들기에 싱가폴에 온 김에 안만날 수 없었던 오랜 벗… 올해는 슬링샷이 끝난 후, 그리고 SERI에서 WHO/IAPB 워크샵이 끝난 후 세진이를 두번 만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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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종목과 육상에 아주 잼병이었던 내가 어렸을 때 부터 즐겼던 운동은 딱 두개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수영이고 하나는 스키다… 수영은 생존을 위해서 꼭 필요했던 것 같고, 특히 스키는 매우 좋아했었기 때문에,  스키장을 생각하면 미스터투의 하얀겨울, 무지성으로 시도하던 폰팅에서 이어지는 방팅 등 여러가지 추억이 있는데, 그 중 음식과 관련된 추억은 당연 츄러스를 제일로 꼽을수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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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처음 말라위에서의 경험은 내 생각의 많은 부분에 변화를 주었고, 그 변화는 지금하고 있는 모든 일들의 시작이 되었다.. 그때 당시 재미있다고 생각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그곳 사람들은 지땐지라고 부르는 천이었는데, 정말 이들의 삶은, 그중에서도 특히 여성의 삶은, 지땐지로 시작해서 지땐지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처음 아기가 태어나면 지땐지로 감싸주고, 아이가 자람에 따라 포대기로도 사용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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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해보면 나는 어린시절부터 고정형 기기들 보다는 모빌리티를 보장해주는 휴대용 제품을 더 선호했던 것 같다… 아마도 나의 방랑벽은 그때부터 예견되었던게지… 하하하하하하하하  ꉂꉂ(ᵔᗜᵔ*) 이러한 취향은 전자기기에 그대로 반영되어 데스크탑 보다는 랩탑을… 붐박스 보다는 워크맨을… 그리고 특히 비디오게임기 보다는 휴대용 게임기를 주로 소유하고 있었는데, 닌텐도 게임보이의 오너이자 광팬이었으면서도 단지 넘사벽이었던 가격때문에 로망이었던 게임기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네오지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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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데믹으로 인한 오랜 휴지기 이후 드디어 다시 방문한 2022년 7월의 방글라데시… 우리회사의 오랜 고객인 굿피플의 요청으로 우리의 또 다른 파트너 병원인 마이멘싱 안과병원에 함께 방문하는 일정이었는데, 그 와중에 굿피플에서 돕고 있는 수해지역을 들르게 되었다… 딱히, 출장에서의 나의 업무와는 크게 관련있지는 않았지만, 뭔가 좋은 에너지를 많이 채워가는 느낌… 환영해주신 지역사회 주민들과 좋은 사업 진행중인 곳에 데려가주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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