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i Market in NYC

그래… 지금까지 미국와서 먹부림을 위해 무지하게 달려왔다… 무수히 많은 햄버거와 샌드위치에 지쳐갈 즈음… 나를 달래줄 동양의 미를 간직한 곳이 있었으니 그곳의 이름하야 Thai Market!!! 맛은… 최고의 타이음식은 아니었으나, 최근 몇년간 먹어본 것중에는 가장 깔끔하고 만족스러웠던 정도? 무엇보다 가격이 마음에 든다. 우리 윤세미 양 말로는 이 동네에서 아주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식당이라고… 

1960 Amsterdam Ave (btw 107th and 108th street)에 위치한 Thai Market!!!

2점심시간 즈음이었는데 사람들이 매우 많다… 하지만 간발의 차로 바로 안전하게 자리에 안착…

4펼쳐보니 신문같이 만들어 놓은 것은 메뉴판인거다… 괜찮은 아이디어인 듯…

3그리고 나는 신문은 읽지 않지만 메뉴판은 잘읽는다!!!!!

5타이 아이스 커피 (Thai ice coffee) – 아… 연유를 듬뿍 넣은 이 커피는 사랑스럽다… 하지만 베트남 연유커피와 굳이 우위를 가리자면 베트남 커피 승!!!

6타이 찐만두 (Steamed Thai dumpling)  – 저민 닭고기, 무장아찌, 땅콩으로 소를 만들었다.  (이하 재료는 메뉴에서 딴거)

7그래서 참 달달하니 맛있다… 땅콩소스를 버무려놓은 만두소…

8춘권(Crispy fried vegetarian spring roll)!!! 요건 한국에도 많으니까 뭐…

9팻타이 (Pad Thai) – 재료는 팻 타이 국수, 치킨, 땅콩, 콩깍지, 계란, 골파 (Chive)     

10치킨바질  (Chicken Basil) – 고추, 콩깍지, 그리고 치킨을 바질소스와 볶았다.

11팟씨유 (Pad Se-Ew)  – 납작국수, 치킨, 새우, 중국 브로콜리, 계란, 간장… 난 이게 제일 마음에 들었다. 살짝 달달한 불고기가 들어간 유들유들한 간장 떡뽁이같은 느낌이랄까… 

12팻키마오 (Pad Kee Mao)-  재료는 납작국수와 치킨, 타이바질, 고추, 토마토, 청경체…

그러고보니 난 단 한번도 태국에 가본 적이 없다. 여행도 좋아하고 태국에 친구들도 있어 한번 가 볼법도 한데 아직도 안가본게 신기하기도 하다. 이래서야 어찌 타이 음식에 대해 제대로 논할 수 있겠는가? 올해 상반기에는 꼭 가봐야지. 으아아아아아아아아~ 올해 할게 많구나…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