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torinox Climber Limited Edition 2011

뭔가 이걸 가지고 하는 일은 택배 뜯는 것 밖에 없을 것 같지만, 참 매력있는 물건이 바로 멀티툴… 그중에서도 소위 할아버지는 늘 말씀하셨던 ‘맥가이버 칼’로 유명한 Victorinox 제품이 가장 대표적이다… 어릴때 부터 늘 애정하는 빅토리녹스 멀티툴을 하나씩 가지고 다니기는 했는데, 주로 플라스틱 스케일은 너무 식상해서 뭔가 새로운 것을 찾고 있었다… 그러다 찾은 것이 바로 Victorinox Climber Limited Edition 2011…

음… 이 성의없는 포장으로 인해 벽돌같은 생김새는 무엇인가…

( ゚д゚)a

관짝 같기도 하고…

이 벽돌이 무엇인지 짐작케하는 단서는 오로지 이 바코드 하나… Pocket Tool “Climaer,” damask blade Ebony Limited Edition 2011… 총 4000개의 제품중 3386번째 제품…

겉포장을 제거하니 조금… 아니 벽돌에 비교하여 아주 조금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그리고 이 녀석 다마스커스 날이 돋보인다… 다마스커스 단조강 강철로 물결무늬를 보인다…

흑단 스케일에 빅토리녹스의 방패가 고급지게 녹아들어 있다…

각국 언어로 적혀져 있는 보증서지만… 늘 그렇듯 읽어보지 아니한다…

내가 개인적으로 더 끌렸던 부분은 다마스커스강 보다 오히려 흑단의 손잡이였다…

2011 한정판이라는… 그리고 4000개의 제품중 3386번째 제품이라는 각인…

모두를 펼쳐놓으면 대략 이런 모양…

앞면에는…

  1. 큰 칼날 (Large Blade)
  2. 작은 칼날 (Small Blade)
  3. 캔 따개 (Can Opener)
  4. 3mm 스크류드라이버 (Screwdriver 3 mm)
  5. 병 따개 (Bottle Opener)
  6. 전선탈피기 (Wire Stripper)
  7. screwdriver 6 mm

뒷면에는…

  1. reamer, punch and sewing awl
  2. Corkscrew
  3. 가위 (Scissors)
  4. 다용도 갈고리 (Multipurpose Hook)
  5. 이쑤시개 (Toothpick)*
  6. 핀셋 (Tweezers)*
  7. 열쇠고리 (Key Ring)

*표는 이 모델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와인을 먹을때 쓰겠지만, 난 전세계가 인정하는 술꾼이므로 거의 쓸일이 없을 듯…

 (づ ̄ 3)づ  난 늘 취해있으니까~

수퍼에서 물건을 많이 샀을 때 그냥 비닐봉지 들고 다니면 손가락이 아프면 쓰는 것일까… 유튭을 찾아면 막 옷걸이로도 쓰고 그런다…

송곳 및 바늘… 이 역시 과연 어떻게 쓰는 것인지 매우 궁금하다…

작은 날은 다마스커스 스틸이 아니다… 해줄려면 둘다 해주지… 그러면 너무 과한걸까??? 어쨌든 작은 날은 주로 택배를 열때 쓰인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인 다마스커스 날… 영롱하다… 이 다마스커스 날은 주로 택배를 열때 쓰인다…

가위…도 택배를 열때 쓰인다… 그리고 가끔 콧털도 자른다… 

작은 모델들에는 십자드라이버가 없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일자드라이버에 비해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일 것 같은데… 저 통조림 따개의 날은 주로 택배를 여는데 쓰인다…

병따개와 일자드라이버…

Victorinox Climber Limited Edition 2011 지금은 방출하여 소유하고 있지 않지만, 당연코 Victorinox의 멀티툴 중에 가장 아름다운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다마스커스 날의 매력과 흑단 스케일이 매력적이다… 단점은… 흑단이 생각보다 작은 상처가 잘나서 내 마음에도 상처가 난다는 것… 사실 그게 방출이유였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