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urreria in Les Palmeres in Barcelona

구기종목과 육상에 아주 잼병이었던 내가 어렸을 때 부터 즐겼던 운동은 딱 두개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수영이고 하나는 스키다… 수영은 생존을 위해서 꼭 필요했던 것 같고, 특히 스키는 매우 좋아했었기 때문에,  스키장을 생각하면 미스터투의 하얀겨울, 무지성으로 시도하던 폰팅에서 이어지는 방팅 등 여러가지 추억이 있는데, 그 중 음식과 관련된 추억은 당연 츄러스를 제일로 꼽을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상하게도 스키장의 다른 음식들은 다 맛없고 비싸며 오랜 기다림을 통해서만 맛볼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에 남는데, 츄러스만은 그냥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

( ˚  д゚)a  근데 츄러스가 스페인 음식이라구요?????

 (づ ̄ 3)づ  그렇다면, 안먹어볼 수 없다…

( ´ ` )스페인에서 먹는 원조 츄러스!!!!!

CJ와 함께 해변에 갔다가 방문해본 Les Palmeres의 Xurreria…

 (˙∇˙)(˙∇˙)(˙∇˙)ว  무빗무빗무빗!!!!!!

건물 한켠에 위치한 츄레리아… 역시나 바로셀로나 어디서나 볼수있는 그레피티가 가게 옆에도 있다… 정말 이 도시는 어디에든 그레피티가 판치는군…

정명에서보면 이런 모습… 생각보다 작은 가게모습… 그리고 그 작은 굴 안에는 CJ라는 곰이 살고 있…

아… 아닙니다…(д)=3=3=3

메뉴는 길어보이지만 간단하다… 핫초코와 츄러스… 츄러스… 코카콜라… 물… 레드불…. 등등…

딱 봐도… 핫초코와 츄러스는 주문해야할 것 처럼 생겨먹었고… 다른 스낵이나 토핑, 스터핑이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츄러스가 핫초코에 빠져서 사이좋게 위아더월드하는 모습을 보아하니 초코츄러스 하나 일반 츄러스도 하나 시켜보아야겠다…

이거슨 내부의 모습… 밖에서 보인 것 처럼 너무 어둡지는 않다…

그리고 츄러스 외 여러가지 견과류와 과자, 빵을 팔고 있다…

딱 봐도 살찔 것 같은 비쥬얼의 슈거코팅된 츄러스…

(;*´Д`)ノ  츄… 츄러스에다 무슨짓을 한 것이냐…??

머핀… 아침이었으면 하나 주문해 보았을 듯한데…

뭔가 토핑처럼 추가해 먹는 것 같은데, 까막눈이라 시도해보지 못한 것은 안자랑…

신기하게도 우유라든가 커피보다 물이 굉장히 가게의 중요한 매출의 한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츄러스가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높을 수 밖에 없다보니 조절하는 걸까… 음…

주문한 츄러스는 사장님이 바로 뽑아 주시는데, 미리 빚어둔 반죽을 기계에 넣은 뒤, 가래떡을 물위에 뽑는 것처럼 기름으로 바로 풍덩 빠뜨려서 튀겨버린다…

귀여운 포즈의 사장님… 사진을 한두번 찍어보신게 아닌 듯…

츄레리아 바로 앞에는 이렇게 우리 앉아서 먹으라고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 ̄▽ ̄그럼 앉아야죠~

츄러스 공개…

그럼 한번 먹어볼까…. ლ(- -ლ)

이것은 CJ샷… 한국에서 보던 츄러스보다 뭔가 더 밝은 느낌…

초코릿의 사진을 따로 찍지 못했다는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한데, 뭐… 동영상으로 그래도 담았으니까… 정말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하는 것은 핫초코를 하나만 시켰다는 것… 핫초코렛 국에 츄러스를 말아먹을게 아니라면, 츄러스 둘을 하나의 핫초코에 찍어먹는 것이 딱 발란스가 좋다…

살짝 빼빼로나 초코송이…의 정체는 사실 당을 튀겨서 당을 뿌리고, 거기에 다시 당을 찍어 먹는 그 어떤 것…

(*´`*)ノ  이게 어떻게 안마시술소가 있어?????

츄러스의 본고장에서 먹은 츄러스의 맛은 인정… 꽤나 맛있게 즐겼던 것 같다… 친절하신 사장님 덕에 기분 좋았던 것도 츄러스의 맛을 더했던 하나의 이유였고… 사진은 사장님이, “아니, 자네 돈내고 가야지???”하고 잡으시는 모습…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츄러스는 추운 겨울 스키장에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