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therman Raptor Response

바야흐로 지금은 멀티툴의 춘추전국 시대… 유럽의 전통적인 강자인 ‘빅토리녹스’를 필두로, 어느순간 분야를 평정해버린 ‘레더맨,’ 그리고 점점 더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는 ‘거버’와 ‘SOG’ 등 정말 다양한 회사에서 많은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택티컬 가위의 발전은 뭔가 정체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인데… 그것은 아마도 레더맨에서 랩터를 너무 완벽하게 만들어서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Leatherman Raptor

과연 랩터의 대항마는 어떤 회사에서 나올까 그렇게 기대를 했건만… 결국 이게 견줄만한 택티컬 가위를 발매한 것은 또 다시 레더맨이었다… 그래서 오늘 리뷰해볼 제품은 바로 얼마전 ‘레더맨 랩터’의 보급형으로 출시된 ‘레더맨 랩터 레스폰스…’

일단 제품의 첫 느낌은 굉장히 귀엽다… 이다… 랩터가 뭔가 이건 전문가들이 쓰는 제품이야라는 느낌이 강하다면, 랩터 레스폰스는 뭔가 동글동글하고, 짤막짤막하고… 귀엽고 어려진 느낌이랄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기능성이 떨어진다거나, 내구성이 약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손에 딱 쥐었을때 금속 특유의 묵직한 감성이라든가, 한 손 가득 느껴지는 차갑지만 단단한 느낌음 제품에 굉장히 큰 신뢰를 준다… 

가위를 접었다 폈다 하는 메커니즘은 기존의 랩터와 동일하다…

자… 이쯤에서 스팩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 무게: 5.5 oz. | 157 g.
  • 길이 (접었을 때): 4.3 in. | 10.9 cm.
  • 길이 (펼쳤을 때): 7.25 in. | 18.4 cm.
  • 날 길이: 1.9 in. | 4.8 cm.
  • 폭: 1.7 in. | 4.3 cm. 
  • 두께: .85 in. | 2.16 cm. (이건 랩터보다 많이 두꺼운 듯…) 
  • 재질: 스테인리스 스틸, 세라코트 알루미늄 (손잡이 부분인데, 랩터의 플라스틱에서 변경… 그래서 까지기도 한다…) 

랩터와 마찬가지로 가위의 날 한면에는 5cm 를 잴 수 있는 자가 존재한다… 

역시 기존에도 존재했던, 반지 등을 끊을 수 있는 도구… 헤어지는 커플은 레더맨 랩터를 하나 구입하는 것이!!!

클립… 당연한 이야기지만 레더맨의 새로운 로고가 적용되었다… 

산소통 레버와 랜야드를 위한 홀… 산소통을 열고 닫을 수 있는 레버에 O2라고 누구도 놓칠 수 없게 각인 해 놓은 것이 귀엽다… 랜야드는 집에 굴러다니는 녀석을 장착해 보았다… 

현재 그레이, 크림슨, 네이비의 색으로 발매하고 있는데 모든 색상이 다 귀엽다… 이렇게 나는 레더맨 랩터와 랩터 레스폰스를 모두 보유하게 되었는데… 

둘 모두 택배박스를 까기위해서 사용하게 되었다는 멋진 전설이 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