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gipani Ice in Honiara

아이스크림을 만든 사람은 노벨 평화상을 줘야한다. 아이스크림을 상대적으로 구하기 어렵고, 뭔가 고급음식이라는 느낌이 있는 말라위와는 달리 솔로몬 군도에서는 삼삼오오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솔로몬 군도 내수 아이스크림 회사/가게인 Frangipani Ice.

1이곳이 바로 Frangipani Ice!!!

2Facebook 페이지도 있으니 라이크를 눌러주도록 하자… (현재 180명 만이 라이크를 눌렀다는…)

3콤보딜!!! 땡기는 게 없어서 패스!!!

6화이트 보드에 투박하게 적어놓은 메뉴… 가격변동이 잦아 이리한 이유도 있겠지만, 나름 멋이 있다.

5바나나 스프릿… (;ㅁ;)

4와플 바스켓도 맛나겠다…

7이름들이 귀엽다…

10Sticklines!!!

82리터짜리를 사야햐나… (사실 지난번 인턴 숙소를 방문했을 때 샀다… 그리고 넷이서 다 먹었다…)

11오른쪽에 있는게 2리터짜리…

12주문하는 희주…

13우리는 Frangipani Ice 삼총사~

14알라바이는 초코…

15난 Plain Vanila를 주문했다… 잘 먹겠습니다!!!

많은 아이스크림 종류 중 나는 Plain Vanilla 를 가장 좋아한다. 내가 그만큼 재미없는 사람이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아이스크림의 기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중국집에 가서 탕수육과 짜장면을 먹으면 그 집의 내공을 어느정도 짐작할수 있는 것과 비슷하다. 어쨌든 이 굉장히 클라식한 느낌의 이 아이스크림은 그 맛이 나쁘지 않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접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보다는 좀 thick한 식감이 있으며 맛이 입에서 조금 맴도는 감이 있다.) 아마도 솔로몬 군도의 날씨 역시 일조를 하지 않았을까? 나 자신이 요거트 보다는 아이스크림을 선호하기 때문일지도? (요즘 한국에는 요거트가 너무 많다.) 그리고, 다시 한번 언급하지만, 아이스크림을 만든 사람에게는 노벨상을 주어야한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