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gipani Ice in Honiara
아이스크림을 만든 사람은 노벨 평화상을 줘야한다. 아이스크림을 상대적으로 구하기 어렵고, 뭔가 고급음식이라는 느낌이 있는 말라위와는 달리 솔로몬 군도에서는 삼삼오오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솔로몬 군도 내수 아이스크림 회사/가게인 Frangipani Ice.
Facebook 페이지도 있으니 라이크를 눌러주도록 하자… (현재 180명 만이 라이크를 눌렀다는…)
화이트 보드에 투박하게 적어놓은 메뉴… 가격변동이 잦아 이리한 이유도 있겠지만, 나름 멋이 있다.
2리터짜리를 사야햐나… (사실 지난번 인턴 숙소를 방문했을 때 샀다… 그리고 넷이서 다 먹었다…)
난 Plain Vanila를 주문했다… 잘 먹겠습니다!!!
많은 아이스크림 종류 중 나는 Plain Vanilla 를 가장 좋아한다. 내가 그만큼 재미없는 사람이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아이스크림의 기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중국집에 가서 탕수육과 짜장면을 먹으면 그 집의 내공을 어느정도 짐작할수 있는 것과 비슷하다. 어쨌든 이 굉장히 클라식한 느낌의 이 아이스크림은 그 맛이 나쁘지 않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접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보다는 좀 thick한 식감이 있으며 맛이 입에서 조금 맴도는 감이 있다.) 아마도 솔로몬 군도의 날씨 역시 일조를 하지 않았을까? 나 자신이 요거트 보다는 아이스크림을 선호하기 때문일지도? (요즘 한국에는 요거트가 너무 많다.) 그리고, 다시 한번 언급하지만, 아이스크림을 만든 사람에게는 노벨상을 주어야한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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