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uxe in NYC
원래 아침을 안먹는다는 재현이는 한끼도 굶을수 없다는 우리 때문에 집을 나서야만 했다. 재현아… 형들이… 미안하다다아아아아아아아!!! 물론 우리는 그리 멀리 안간다. DC에서 랜트카를 반납한 이후로 행동반경을 엄청나게 줄였다. 이번 포스팅은 재현이 집에서 한블락 떨어진 코너에 위치한 Delux. 무엇을 먹을까에 대한 갑을논박을 거친 뒤, 더 이상의 햄버거나 샌드위치를 거부하는 한 영혼을 달래며 이제 우리는 그가 좋아라 하는 “미국 가정식”을 먹겠다 꼬셔서 드디어 이곳에 다다랐다.
2896 Broadway (112 – 113 St)에 위치한 이 겉모양도 무지하게 미국스러운 식당은…
전체적인 가게 풍경이나 장식품 하나하나가 모두 미국스럽고…
우선 모닝 커피 마시면서 정신 좀 차리고… (커피는 역시 아메리카노!!! 미국사람이란 뜻이다!!!)
에스프레소 밀크쉐이크를 들이킨다. (저 철통의 3/4정도가 남은 쉐이크다… 그 양부터가 너무 미국스럽다!!!)
저 미국스러운 오믈렛의 배를 가르면 달싹한 카라멜즙과 한껏 버물여진 사과가… 튀어나온다… 응??? 계란과 사과라… 근데 은근 어울리면서… 브리치즈와 베이컨이 풍미를 더한다.
이건 프랜치 토스트… 하지만 카라멜즙 바나나와 럼 브라운 슈거의 앙상블은… 프랑스스럽지 않고 아… 미국스럽다…
그리고 그래… 미국에서는 아침부터 계란 세개에 스테이크(무려 7 Oz.) 정도는 먹어줘야하는 것이다!!!
미국스러운… 너무나 미국스러운 음식점… 뭔가 컨츄리나 포크 음악이 흘러야 어울릴 것 같은 이곳은 아주 대놓고 Quality Diner, American Home-Style을 표방하는데, 정말 그 분위기가 마치 미국영화나 미드에 심심하면 튀어나올 것 같다. Deluxe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위해서는 여기를 클릭하도록 한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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