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o Leica Camera
나에게 단 하나의 카메라와 렌즈만 허락된다면, 나의 선택은 주저없이 Leica MP3와 Summilux 35mm Aspherical 1st이다. 뭐… 워낙 좋은 카메라이기도 하고… 꽤나 고가이기 때문에 여자친구도 없어 돈 쓸때 없던 군시절 정말 큰 맘 먹고 질렀었는데, 제대할 즈음 되서는 정말 가격이 2~3배 정도 올라서 제테크 아닌 제테크가 되었다. 독일 장인들이 만든 제품의 기계적인 완성도 뿐만 아니라 늘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보여주던 녀석이라 아직도 이 녀석을 정리한게 후회되곤한데… 뭐, 그래도 이 녀석을 팔아서 마련한 돈으로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고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도 경제적인 부담없이 할 수 있었으니까 그걸로 만족한다. 어째든 이 녀석은 금전적인 여유가 될 때 무조건 다시 구해야하는 목록 최상위에 있다. 하지만 그게 지금은 아닌거지. 그래서 준비했다!!! Leica Lego Camera!!! 이 작품은 Chris McVeigh라는 작가가 개발하였고 Leica Camera의 특징을 아주 잘 살렸다. 인스가 필요하다면 다음을 클릭하도록 한다. 클릭 => mini_camera (brown)
음… 늘 가장 즐거운 순간은 이렇게 풀어놓았을 때… (밟으면 무척 고통스러움…)
언제나 처럼 시작은 간단하게… 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
아… 측면이었구나…
이것은 LCD… 아!!! 디지털 카메라 였던 것이다!!!
본체에 장착!!!
제법 모양이 갖춰져 갑니다…
뒤는 이렇게 완성… 다이얼도 있다…
전면은 대략 이런 모양…
완선된 카메라에는 “이중합치”를 위한 뷰파인더까지 표현하다니!!!
렌즈… 후드는 없다… 무슨렌즈일지 매우 궁금… 35mm Summicrom 정도가 아닐까…
완성된 카메라의 전면…스트랩이어는 도기스타일로…
뒤는 이런 모습… 진짜 카메라인가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다 만들고 보니 이 녀석은 MP3를 닯았다기 보다는 에르메스 한정판으로 나왔던 MP9-P를 많이 닮아있다. 아마도 작가가 이 카메라를 모델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음… 고가정책으로 유명한 라이카와 에르메스가 만났으니 그 가격은 하늘로 치솟겠군… 아무래도 MP3 버젼은 내가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약간만 수정하면 가능할 것 같은데… 레고의 매력은 바로 무엇이든 상상하는 것을 만들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혹시라도 Chris McVeigh의 다른 작품들이 궁금하신 분들은 그의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시기 바란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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