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 An Danang in Dongha

매일 같이 먹어대는 쌀국수에 질려버린 살짝 우리는 오늘은 밥을 한번 먹어보자꾸나…라는 생각으로 로안 누님이 강력하게 추천해 준 치밥집을 찾았다…는 사실… 우리는 먹는 것에 그다지 계획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그냥 우리가 그러겠거니 생각해준 로안 누님의 배려… 어쨌든 그렇게 찾아 간 곳은 Quan An Danang이라는 별로 다낭스럽지 않은 곳에 위치한 작은 음식점… 그럼 가보자…

텨텨텨~ ヽ(д)=3=3=3

1그렇게 도착한 곳은 로안 누님의 소개로 온 Quan An Danang 그리고 아… 저 멋진 남자들을 보아라… 저렇게 멀죽멀죽 서있는 이유는… 우리가 로안 누님에게 추천받아 바르게 찾아온 것이 맞는가 검사 맞으면서 기다리고 있기 때문… 이 사진을 찍어 로안 누님에게 보냈다… 정말… 말이 안통하니 뭘 제대로 할래야 할수가 없다…

2우리는 항상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후에 식당을 찾아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할 점은 하노이나 호치민 같은 대도시는 좀 다르겠지만, 동하 정도의 소도시의 경우 점심시간을 조금만 넘겨도 식당들이 모두 문을 닫아버리기 때문에 식사 할 곳이 전혀 없어진다는 것이다… 살짝 늦으면 정말 저녁까지 굶어야할 판…

(;*´Д`)ノ  아… 앙대… 그럴 순 없어…

6살짝 우리나라에서 먹는 맑은 갈비탕의 맛… 아마도 육류로 육수를 낸 듯하다… 단지…

ლ( `Д’ ლ)  고기는 찾을 수가 없어!!!

불행인지 다행인지 후추맛에 많은 맛이 가려지기는 하지만 뭔가 굉장히 익숙한 맛인 것은 확실…

2a역시나 다른 음식점과 마찬가지로 재를 올리는 단상이 마련되어 있다…

2b그리고 뭔가 굉장히 비용효율적인 선풍기… 액기스만 챙기고 다른 모든 것을 줄였다…

3메뉴판… 음… 무슨 말인지는 모르니 주문은 로안 누님을 전화로 연결하여 진행하도록 했다… 물론 랜덤 주문에서 오는 재미와 기쁨도 있겠지만… 그러기에는 나의 입맛이 너무 피곤하였기에…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할 것은 단 두가지…

  • Cơm chiên = 볶음밥…
  • Gà = 치킨…

4남자 둘이 장악한 주방… 주방이 가게의 가장 바깥쪽에 위치해 있다… 여기도 공개형 주방이군…

5그리고… 오… 저것은 우리가 시킨 야채다…

)ノ  난 베이비 박초이(청경채)가 좋아요~

역시 ‘웍’을 이용한 요리에는 이렇게 불쇼를 가미해주어야하는 거다… 근데 불이 상당히 소심하다… 그 크기나 생존시간 모두에서…

7그렇게 굴소스로 맛을 낸 이 청경채는… 맛없을 리가 없지… 보통 미국에 위치한 중국집에서 맛볼수 있는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바로 그 맛이다…

8ლ(- -ლ)  가까이서 봐야 이쁘다… 너도 그렇다…

9이것은 강황 볶음밥과 치킨… 아… 치밥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니… 갑자기 베트남 사람들에 대한 신뢰도가 급상승하였다… 저 강황 볶음밥은… 사실 강황이 들어갔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으나 색이 노란색이라 그냥 내 마음대로 강황볶음밥이라고 부르기로 하였다…

( д)a  강황볶음밥… 맞겠지???

10뽀얀 속내를 드러내는 닭…

(;*´Д`)ノ  ㄱ ㄱ ㅑ~  부끄러워~

아마도 지방이겠지만 치킨의 저 노란 부분은 꽤 맛난다… 대부분의 지방은 맛난다…

아니다… 치킨은 뭘해도 맛나지…

치킨을 맛없게 만드는 것은 범죄다…

결론: 맛있다…

우리나라처럼 뼈를 먹기좋게 발라내거나 하지는 않고 투박하게 후려쳐서 절단내 놓아 먹기에는 조금 불편하지만… 그래도 맛있다… 하긴… 여기서 순살을 바라는 것도 오바지…

그나저나 로안 누님은 힐세리온 대표님이 이곳에 두번이나 오셨다는 사실을 강조하였다… 뭔가… 우리가 비슷한 입맛을 가졌을거라 생각했던 것일까…

ლ( `Д’ ლ)  도대체 왜???

어쨌거나 대표님… 네, 그렇습니다요… 전 베트남에서 대표님의 행적을 조사를 하며 돌아다니고 있습니다요…

참 무섭다…

그죠???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