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lack Sheep Bistro in Goa, India

베트남에서 바로 건너간 고아… 예상했던 것 보다 그 여정은 훨씬 고단했다…

ლ( `Д’ ლ)  다시는 베트남에서 바로 인도로 바로 가지 않을테다!!!

…라고는 하지만 나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겠지…   ₍ (̨̡ ‾᷄⌂‾᷅)̧̢ ₎₎

그렇게 이른 아침 고아에 도착하자마자 체크인 후 나는 침대에 빨려들어갔고, 몇시간이 흐른 뒤 정말 오래간만에 만난 광빈과 인도에서의 첫 식사를 함께 하였다… 장소는 친절하게도 광빈이 미리 검색을 해놓아서 찾아간 곳, The Black Sheep Bistro!!!

ᕕ( ᐕ )ᕗ ᕕ( ᐛ )ᕗ  고고싱!!!

호텔에서 20분 가령 떨어진 곳에 있는 The Black Sheep Bistro…

음… 파스텔 옐로우의 색깔이 마음에 들어…

웨이터에게 특별히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특이한 음료를 달라고 했는데… 정작 나온 것은 레모네이드스러운 버진 드링크…

ᕙ(⇀‸↼‶)ᕗ  이게뭐얏!!!!

그냥 로컬 맥주를 먹도록 하자…

이 식당에서 유일하게 실패한 메뉴…

먼저 에피타이저로 주문한 Fish Cake이 나왔어요….

ლ(- ◡ -ლ)   여섯조각이라서 광빈과 싸우지 않고 먹을 수 있다…

크랩 (발음에 주의) 케이크와 비슷한 비쥬얼과 맛… 우리나라로 치면 생선 동그랑땡 정도가 되려나???

저 노란 소스는 Garlic Chili Aioli… 처음에는 체다 치즈인가 했는데 아니다…

은은하게 쌉싸름하고 고소한 맛… 마요네즈 베이스… ♪⁽⁽٩( ᐖ )۶⁾⁾ ₍₍٩( ᐛ )۶₎₎♪

다음은 Peanut Crusted Seasonal Fish…

육고기를 물고기에 비해 무차별적으로 선호하는 나도 즐길 수 있는 맛…

Mashed Potato는 조금 더 Mashed되고 그레이비 같은 걸쭉한 소스가 있었다면 더 맛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Malwani (말라위 아님…) Shrimp Stroganoff…

Stroganoff는 러사이 음식으로 새콤한 크림소스를 베이스로해 나오는 덮밥인데, 이곳에서는 새우를 사용… Chicken Stroganoff도 있던데 다음번에 한번 시도해 봐야겠다…

치킨과 새우중에 고민했지만 새우로 주문 잘 한 듯…

밥과 소스의 조화는 정말 마음에 든다… Mashed Potato에 그레이비가 아닌 이 소스를 곁들어도 상당히 맛있었을 듯…

ヽ(*´︶`*)ノ  이게 오늘 1등!!!!!

원래 여기서 끝내려 했으나… 두 요리 다 너무 훌륭하였기에…

추가로 주문한 Paella…

Paella는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의 요리인데, 이 집의 Paella에는 깔라마리, 새우, 치킨, 알보리오 라이스, 사프론, 완두콩등이 들어간다…

완연한 보양의 칼라마리를 보아라… 이건 그냥 평타 수준…

저녁에 오게 된다면 와인을 한잔 곁들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찍은 사진… 화장실에 가기 위해서는 우리 테이블이 위치한 홀보다 훨씬 밝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방을 통과해야한다… 복도와 방을 가르는 문을 바라보고 있으니 뭔가 행복해보이는 사람들…

그래서 확대해서 한방 더…

근데 유리에 비친 나는 외로워 보임…

¯\_(ツ)_/¯ 어쩔수 없지 머…

이건… 뭔가 상을 받았거나… 기사를 스크랩 해놓은 건줄 알았는데…

((((;゚Д゚)))))))  그냥 아무말 대잔치잖앗!!!!!

그 와중에 벽 색깔은 왜 이쁜건데???

 

아직도 후회가 되는게,  먹어보고 싶은 음식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내일 또 오자”라는 다짐을 하며,  이미 배가 부르다는 약해빠진 이유로  다음 장소로 이동하였다는 것…

특히 The Black Sheep에서는 꼭 디저트를 먹어보라던데…

꼭 먹어봐야지…

하지만 우리는 이곳에 다시 오지 못했지…  ༼;´༎ຶ ۝ ༎ຶ༽

그점이 조금 아니 많이 아쉽다…

다음에 고아에 가더라도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식당…

 

그나저나 광빈…

( ゚д゚)a  우린 왜 해외에서만 만나니???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