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소금집

캘시의 생일이었다… 고기를 먹지 않는 이 녀석 때문에 나로서는 굴욕이라 할수 있는 비건 짜장면과 버섯 탕수육을 먹고 (의외로 맛있었던 건 비밀…) CJ와 함께 셋이 망원동 일대를 거닐 수 있었다…

그리고 한참을 걷다가 아무래도 내 몸이 남의 생살이 더 필요로 하는 상황이라 본능에 이끌려 CJ와 함께 이곳에 들르게 되었는데 그곳은 바로 이름하야 바로 소금집…

그동안 인스타 등에서 워낙 많이 보아오던 곳이라 눈으로 도장찍어 두고 한번은 와보고는 싶었는데, 마침 눈앞에 등장하였다!!!

두둥등장!!!  ꉂꉂ(ᵔᵔ*)

천장에 걸려있는 햄들의 모양새가 그럴 듯하다…

(*´`*)ノ 이거슨 마치 크리스마스 같구나아~

매장내 분위기도 괜찮아 여유있게 앉아서 즐길 수도 있으나…

우리는 이미 풀때기로 배가 불렀기 때문에 테이크 아웃을 해가기로 한다… 메뉴에 우유부단한 나를 위해 대신 고민해 주는 그…

매장 한켠의 냉장고를 보니… 오… 기회가 되면 조금씩 시도해봐야겠다… 심지어 여기서 온라인으로 구매도 가능하다!!!

Stachowski’s Market in DC

뭔가 느낌이 조지타운의 Stachowski’s Market과 비슷한 느낌…

그렇게 구입하여 집에 가져온 (CJ가 골라준) 샌드위치는 바로 패스트라미 샌드위치와 잠봉뵈르 샌드위치…

이 파스트라미 샌드위치는 딱 봐도 한눈에 고기고기함이 보이지 아니한가??? 파스트라미는 소고기 부채살로 만든다고 한다…

아름다운 자테!!! 전체적으로 발란스가 잘 맞는 맛… 빵이 조금 더 두꺼웠으면 좋겠다고 느끼는 나는 탄수화물 중독자…

그리고 다음은 잠봉뵈르… 잠봉뵈르 뜻이, 햄, 버터 라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그럴 듯 하다고 생각했다…

¯\_(_)_/¯

이름 짓는데 전혀 고민을 하지 않는 프랑스인들의 시크함이라니!!!!!

무염버터와 잠봉… 그리고 바게트 빵이 좋은 조화를 이룬다…   무엇보다 그냥 빵 자체가 정말 맛있다…

나… 빵 좋아하나봐…? (_;;) 

다만 입천장 안까지게 조심스럽게 먹어야한다…

사실 버터의 느끼함이 마냥 좋기만은 한 것은 아니라… 내 취향에는 파스트라미 샌드위치에… 빵은 잠봉뵈르의 바케트를 사용했으면 완벽하지 않았을까 싶다… 깐깐하게 들려도 할수 없다… 그게 나니까…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