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순두부

처음엔 여기 갈 생각이 없었다. 그냥… 저녁에 잡힌 약속이 좀 더 뒤로 미뤄진 것이지… 급하게 어딘가에서 식사를 해결 해야만 했고, 검색에 검색을 거듭해 찾아낸 곳이 이곳이다. 근데… 맛있어… 제육볶음과 순두부 (가게 이름에 순두부가 들어가서 이건 먹어봐야만 했다) 만을 먹어봤는데,  이것만으로도 너무 훌륭하다. 한가지 안타까웠던 점은 우리는 달랑 둘이었기 때문에, 메뉴판을 빛내주던 다른 주옥같은 음식들을 맛보지 못한 것… 조만간 기회가 되면 이때 못먹은 것들을 시도해 보아야겠다.

1시청역에 위치한 “정원 순두부”라고 한다…

2아악!!! 계란말이!!! 두부김치!!! 낙지볶음!!! 오징어볶음!!! 오징어데침!!! 족발!!!

3밑반찬 깻잎…

4마늘쫑…

5김치…

6그리고 오뎅… 밑반찬은 여기까지하고…

12주인공 순두부…

13해물이 아주…

10또 다른 주인공 제육볶음…

11한 점 입에 넣으니 돼지고기와 양념이 혀와 함께 탱고를 춘다… 응???

7그리고 이렇게 돌솥에 나온 밥을…

8미리 준비된 야채와 콩나물과 함께…

9순두부와 함께 비벼준다… 캬~아~

정말 깔끔한 한끼다. 만약 약속시간이 늦춰지지 않았더라면… 역사에 만약이란 건 없지만 상상만해도 안타깝다. 그렇다. 이것은 역사였던 것이다. 그리고 다음번엔 반드시 미조건 필사코!!! 족발을 먹어보겠다!!! 같이 갈 사람???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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