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여횟집
회를 물에 넣어 먹는다고 했을 때 그 문화적 충격이란… 그리고 거기에 국수나 밥을 말아 먹는다고 했을 때는 정말 그냥 농담인 줄로만 알았다. 그들이 무례한 사람들이 아니라 물회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그 맛이 무척이나 궁금해졌고… 그래서 한번 제대로 시도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왔다. 포항!!! 이것은 포항의 환여횟집 앞 전경…
기본적으로 이렇게 생긴 그릇에 회와 야채가 담겨있고… 이 그릇에다가…
이번엔 국수와 회를 함께… 한젓가락을 먹으면… 그 맛이 아주 일품이다…
제대로 된 물회를 처음 먹어봤었는데… 왜 다들 포항하면 물회 물회 하는지 알 것 같다… 무언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맛인데… 아마 여름에 먹었다면 더 맛있었을 듯… 정말 추웠기 때문에 매운탕이 차가워진 입안을 따스히 해주었다… 생유… 매운탕…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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