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옥 떡갈비

군산에 출장을 갈 일이 있었다. 간만에 업무에서 해방되어 코에 바람도 넣고 꽤나 좋았지. 더군다나 나는 군산은 처음이었거든. 군산에 대해서 오로지 아는 것 세가지는 명수형의 고향이라는 것과 그의 아버지 군산 몽키스패너 님이 사신다는 것, 그리고 미 공군과 38전대가 있다는 것 뿐이었다. 그래서 내려가는 길에 검색을 해보았다. 꽤 유명한 것들이 많더라고… 일본식 건축물이라던가… 하야시의 집이라던가… (내 머릿속 하야시는 신현준처럼 생겼다… 어… 나이 인증… 임권택 감독의 “장군의 아들” 아마 1990년 작이지…) 하지만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먹부림이었다… 그래서 찾아냈다… 떡갈비 전문점 원기옥 완주옥!!!

IMG_5531군산시내 자체가 큰 편은 아니라 찾기는 쉽다… 기사님들도 다들 어딘지 아시는 분위기고…

IMG_5536이거슨 메뉴…가격은 좀 센편이긴 하다…

IMG_5538마른 안주같은 반찬…

IMG_5539셀러드…

IMG_5541김치…

IMG_5540깍뚜기…

12345주인공… 떡갈비가 맛있어 봐야 얼마나 맛있겠냐만은…

IMG_5552예술…

IMG_5558그리고 2,000원 짜리 미니곰탕에도 사랑이 듬뿍…

사실 이 출장에서 “복성루 짬뽕”을 먹어보지 못한게 좀 아쉽기는 한데, 뭐… 나에게는 진리의 “진흥반점”이 있으니까… 어쨌든 완주옥은 군산에 들르시는 분들에게 강추!!! 점심가 저녁이 가능하다면 점심에 복성루 짬뽕을 먹은 뒤 저녁으로 완주옥 떡갈비를 먹어주면 어디가서 못먹고 다닌다는 소리는 듣지 않지 않을까?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