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a’s Restaurant in Honiara

솔로몬 군도에는 정말 먹을게 그다지 없다. 나도 어디를 가든지 현지식을 시도해 보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이곳은 그런게 없다… 그래서 그런지 한가지 신기한 사실을 발견했는데, 여기 사람들은 아무 음식이나 참 맛있게 잘 먹는다는 사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내가 만난 솔로몬 군도 사람들은 한국음식도, 일본음식도, 유럽음식도 전혀 위화감 없이 참 잘 먹는다. 사실 이렇게 개발도상국에서 먹부림 하면서 즐기는 이야기를 포스팅하는 것은 괜한 오해를 부를 수 있기에 조금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다. 아직 솔로몬 군도라는 곳이 어디에 있는지도 잘 모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행이든 업무이든 이곳을 더 방문해 주었으면 좋겠고, 이곳에 머무는 동안의 추억이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작성하는 유익한 정보가 가득한 론리플래닛과 같은 성격의 포스팅… 이랄…까…? 흠흠… 그래… 그럼 시작해 보자…

1호니아라에서 유명한 식당중 하나인 “지나스…” 바로 앞 항구가 굉장히 예뻐서 랜드마크이기도 하다…

2새콤달콤 스프!!!

3밥!!!

4뭔가… 굴소스에 빠진 버섯과 청경채…

5레몬 치킨…

6볶음밥!!!

7새콤달콤 치킨…

8후추쇠고기!!!

9그리고 버터 새우!!! 이게 엄청 늦게 나와서 취소시켰는데 나왔다…

시즐링 버터새우… 맛은 있는데… 비싸… 생각없이 시켰는데… 비싸… 다시는 못시킬 메뉴…

 

지나스는 솔로몬 군도에서 먹었던 첫 외식이었는데… 아무래도 중국인들의 비중에 높아서인지 이곳에 중식집은 꽤 많이 있는 것 같다…  (하긴 세상 어디를 가도 그럴거야…) 내가 느끼기에 이곳은 가격은 가격은 비싼 축에 속하고, 맛은 그 가격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래도 공식적으로 누군가를 만나기는 나쁘지 않은 초이스랄까… 혼자나 둘이라면 따로 찾아가지는 않을 것 같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