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e Guys Burgers and Fries in NYC

단언컨데, 햄버거는 완벽한 식품이다. 자…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자. 인류 역사상 이렇게 단백질과 탄수화물 그리고 지방의 영양을 고루 갖춘 음식이 있었던가? 더군다나 각종 식이섬유 및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한 야채까지 다량 들어가 있으며 발효식품인 치즈까지 더해져 음식의 맛과 영양에 한몫하고 있다. 물론 이 모든 것을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은 좋지 않은 재료의 사용과 건강하지 못한 조리법이다. 엄선된 재료를 골라 제대로된 건강한 방법으로 요리한 햄버거는 몸에 좋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그래서 나는 햄버거라는 완전체 음식을 사랑한다. (사실 햄버거를 사랑하는 이유와 위에 서술한 햄버거의 위대함와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그냥 맛있으니까 좋은거다. 버거킹, 맥도날드도 좋아요…) 내가 한국에서 15년간 In and Out을 그리워하는 동안 우~~~우우우 풍문으로 들은 곳들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Five Guys Burgers and Fries와 Shake Shack Burger!!!

Five Guys Burgers and Fries!!! 사실 Shake Shack을 갈까 Five Guys를 갈까 고민했지만 (재현이)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결정을 내렸다. 아… 밤이 깊었고나… 원래 햄버거라는 음식은 밤에 먹는 것!!! 햄버거를 먹을 경우 12시가 넘으면 칼로리가 리셋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망각해서는 아니되겠다.

오!!! 교과서에서만 봤던 아이다호 감자!!! 뭔가 벌써 맛있는 것 같아… 우리나라로 치면 강원도 감자같은 거잖아???

오옷!!!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다… 근데 우리나라 맥도날드나 버거킹에서도 가능한 것인데 나는 왜 놀라고 있는가???

가게 안 모습… 저 아랫목을 차지하고 있는 아이다호 감자를 보라!!!

Heaven on a Bun이란다… 저 치즈를 보라…  고기신들(Meat Gods)을 칭송할지여다~

여느 미국 식당과 같은 자랑질 가득한 벽면…

케이쥰 스타일이라서 약간 매콤… 케이쥰 음식을 먹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라면 스프 뿌려놓은 것 같아… (;*´Д`) 뉴올리언즈 사람들이 보면 경을 칠 소리…

음… 스멜~ 이 순간은 언제나 좋다… 포장은 오산 미스리 할머니 버거인데…?라고 생각하면서 조만간 미스리 할머니 버거 한번 먹으러 가야겠다고 결심했다.

아앗!!! 치즈베이컨을 주문했는데 재현이가 잘못시켜와서 베이컨 버거가 나왔다. 재현이… 미워할테다…

맛은 나쁘지 않다. 그렇다고 In and Out 처럼 한국에 나오기를 간절히 바랄정도까지는 아니고… (지난 번에 가로수 길에서 Pop-up Store 연걸 놓친게 아직까지 한이 맺혀있다.) 아직까지 나에게 수제 햄버거를 제외한 최고의 햄버거는 “In and Out!!!” 하지만 동부 여행길이라 In and Out은 바라지도 않았고… 워낙 화려한 먹부림질을 하느라 Shake Shack Burger를 맛보지 못하고 돌아온 것은 조금 아쉽다. 아… 공항에도 있던데 그때라도 사먹었어야했다… Five Guys Burgers and Fries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는 홈페이지를 방문해 알아보도록 하자.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