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o 7748 Corporate Alliance Tank Droid

그러니까 이것은  2009년 말의 이야기… 초등학교 이후 처음 접하게 된 레고인 Lego 7748 Corporate Alliance Tank Droid에 대한 포스팅이다… 첫 인상부터 말하자면 이 모델은 정말 못생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나에게 의미있는 건, 초등학교이후 처음으로 접하게 된 제품이기 때문… 줄어가는 나의 통장잔고를 생각하면 절대로 만나지 말았어야 할 제품인 것 같기도 하고…

1그때 당시 분당 어딘가에서 방황하던 시절이라… 장소는 서울대 분당병원 근처에 있는 De Chocolate Coffee!!!

2그리고 분당에 사는 윤모와 조우…

∀`)ノ  6년전 윤모, 안녕???

3드로이드와 클론 트루퍼가 2개씩 들어가 있는 건 마음에 들지만, 저 탱크 자체는 정말 못생겼다…

(;*´Д`)ノ  역시 그때 *마트에서 홀린 듯이 이런 걸 집어드는게 아니었어…

4박스의 뒷면은 언제나 처럼 다른 제품들을 자랑하고 있다…

5작은 제품이기 때문에 번호 따위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저 동그란 장갑부분이 스티커가 아닌 프린팅이라는 것…

6카페에서 레고를 만들때는 반드시 쟁반을 활용하도록 한다… 안그러면 잃어버리고, 잃어버림은 두려움을 낳고… 그 두려움은 고통을 낳는다…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사실 이건 내가 한말이 아니고 요다 사부님께서 하셨던 말씀…

“두려움은 어둠에 이르게 한다.
두려움은 분노를 낳고,
분노는 미움을 낳고,
미움은 고통을 낳는다”

나는 결국 고통을 낳지 않기 위해 미리미리 쟁반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7집중하는 윤모…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윤모는 레고류의 조립제품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고… 이케아 침대 조립하면서도 여러번 멘붕하는 성격이라고…

10음… 생각보다 뭔가 “테크닉”의 요소들이 가미되어 있는 듯…은 개뿔… 그냥 무한괘도를 걸기 위해 필요한 부품일 뿐…

11양쪽에 무장과 장갑을 씌워주고…

12전조등을 달아주면…

13어느정도 모양이 잡힌다…

14그러니까 이걸로 부릉부릉~

15이 무한궤도는 뭔가 부품이 필요이상으로 많아서… 대여섯개 정도는 그냥 사용하지 말아야 기어에 제대로 물려서 작동한다… 뭐… 모자란 것 보다는 훨씬 나으니까…

부품을 몇개를 제거하자 무한괘도가 꽤 잘 들어 맞는다…

16완성… 음… 굉장히 못생겼지만… 그래도 뭔가 귀엽기는 하다… 레고는 사랑이니까…

17아… 완성되었어!!!

이렇게 미사일을 발사하는 기믹도 있다…

18설마 이런 유치하고 쓸데없는 기믹이…

있다… 그래서 신나게 진지하게 해봤다… 자폭 하는 것 같애…

내가 지금까지 구입한 레고 제품 중 가장 못생긴 Lego 7748 Corporate Alliance Tank Droid… 하지만 나에게는 꽤 의미가 있는 그런 제품이다…

하지만 난 냉정하니까 바로 분해해서 벌크통으로…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