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먹부림"

광화문에는 우리 팀원들이 나만 빼고 다녀와서, 나 다 들리는데도, 참 맛있었다고 꼭 굳이 되새김질하며 그 맛을 회상하는 맛집이 하나 있다… 바로 김치찌개로 유명한 “광화문집…” 나의 먹부림 행보의 가장 큰 적인 “수요 미식회”에도 나온 곳이라고 한다… 정말 제발 좀 같이 가자가 노래를 노래를 불렀는데, 귓등으로도 안듣다가, 결국 내가 그대들에게 밥을 사겠노라고 굴욕적 타협을 하고 나서야 드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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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람인 나는 밥을 먹었으면 커피를 한잔 해야한다… 언제부터 그렇게 했는지도 모르고, 누가 정해놓은 룰도 아닌데, 뭔가 그렇게 해야 할 것 같다… 내 생각에는 아마도 직장문화가 형성되기 시작하고 많은 사람들이 점심시간에 외식으로 L-글루탐산일나트륨(MSG, Monosodium L-glutamate)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게되어 오후에 잠이와 업무에 지장을 받기에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식후 커피를 마시는 문화가 생긴 것이 아닌가 싶다… 여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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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7년전 Virginia Arlington Pho 75를 처음 접한 이후 난 베트남 음식이라고는 쌀국수 밖에 몰랐다… 하긴… 그것만으로 충분하기도 했다… Pho 75는 워낙 훌륭했으니까… Pho 75 in Virginia 확실히 Pho 75는 내가 DC로 돌아가고 싶은 몇가지 이유들 중 순위권에 해당한다… ヽ(;*´Д`)ノ  근데 말하다보니 또 땡겨!!! 그러다가 얼마전 반미라는 동서양의 조화를 느낄수 있는 어마무시한 음식을 접하였고… Pate Ca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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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먹는거라면 대부분 환장하듯 좋아하고, 또 워낙 뭐든 잘 먹는 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자신있게 고개를 들어  ‘스시’라고 답하겠다… 물론 난 요즘 많이 나오고 있는 머스터드나 마요네즈 범벅으로 장난친 스시 말고 제대로 된 전통적인 스시를 좋아한다… 고슬고슬 잘 지어진 밥을 한 손에 350알 집어 정갈하게 만든 그런 스시 말이다… 오죽하면 중학교 2학년때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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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에 도착했을 때부터 수현이가 꼭 가봐야한다던 카페가 있다… 수현이는 그곳의 음료에 대해서 매우 디테일하게 설명하였는데, 충분히 구미가 당겼기에 DC에 머무르는 동안 한번 가보려고 했었지… 이 카페가 ‘Hot N Juicy Crawfish’ 근처에 있다는 걸 안 수현이는 야무지게 동선을 짰으나, 난 우리가 식사를 한 후에는  만신창이가 될 것을 예감했기에 이곳에 들를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근데 이게 왠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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